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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잇수다] 차별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빠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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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팻말 1000
195일 지남

차별에 맞서는 용기를 잇는 수다, 차별잇수다


우리의 차별 이야기가 만나 공명할 때 
차별에 맞서는 대안이 생깁니다.

차별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내가 겪었던 차별 경험, 그때 받았던 느낌을 자유롭게 써주세요.

캠페인 소개

차별에 맞서는 용기를 잇는 수다, 차별잇수다


우리의 차별 이야기가 만나 공명할 때 
차별에 맞서는 대안이 생깁니다.

차별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내가 겪었던 차별 경험, 그때 받았던 느낌을 자유롭게 써주세요.

이 캠페인은 2019년 04월 12일에 시작되었습니다.

팻말
-_-^
여러 차별경험이 있는데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자면... 회식자리에 가면 가위 집게를 꼭 여성이 있는 자리에 놓더라. 수저 놓고 김치 자르는 것 모두 여성에게 시키고... 커피 심부름도 물론 여성의 몫. 남성 신입사원은 안 시키고. 두 번째는 택시타면 당하는 성희롱. 마지막으로는 내가 현재 외국인과 연애중인데 길거리에서 시선.
여성일인가구로 살기 힘든 세상
독립해서 혼자 살게 된 지 약 반 년. 혼자 사는 여자는 왜 이리도 무시당하는지 왜 이렇게 위험한 느낌이 드는지 화가 납니다. 수도를 고치려고 하니 바가지 씌우는 건 기본이고, 깨진 유리 고치러 와서도 자주 반말하고 "아가씨가 뭘 몰라서 그러는데"라며 무시하니 열이 받는데 대놓고 싸우자니 내가 혼자 사는 것도 알고 집주소도 아는 것이 찝찝해서 그냥 넘어가게 돼요. 보복당할까 괜히 겁도 나고요.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왜 그렇게 무례한지
게이술집에서 내가 HIV/AIDS 에 감염된 걸 아는 친구가 대놓고 "에이즈년"이라고 했다. 그리고 병원에서 HIV/AIDS 채혈을 하러 갈 때 내 차례가 되었을 때 갑자기 장갑을 끼고 소독을 하고 채혈을 했다. 그리고 채혈이 끝나고 또 다시 물티슈로 닦고 소독약으로 소독을 해서 기분이 매우 나빴다.
부당해고를 당했어요.
저는 HIV라는 이유로 변호사 관련 회사에서 해고 당했습니다. 확진 받은지 얼마 안되었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의지할 사람이 없었고 HIV에 무지했던 당시 동료 직원에게 말했습니다. 그 직원은 기독교인이라 기독교적인 말로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고 회사 직원들에게 모두 말해서 회사로부터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습니다.
사회의 정상성에 환멸
고3까지 공부 열심히 하고 명문대학교 졸업해서 취업하고 결혼하는 그런 보통의 사회관을 강요하는, 그렇지 못하면 극도의 좌절감 심어주는 사회에 지침. 쓰레기 된 기분. 나를 몰아가는 아버지와 형.
내 느낌인걸까, 차별인걸까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상담을 받았어. 의사에게 병력을 미리 밝혔고, 진료의사를 확인했어. 의사는 건강보험이 적용이 되지 않는 수술을 필요로 했고 수술 비용을 일반인 대상보다 높게 제시하였음.
왜 그렇게 캐물을까
내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할 때 사장이랑 같이 일 하는 남자 직원이 당연하게 "여자친구가 없냐"는 질문을 했고 지금은 없다고 대답했어. 사회적으로 '여성스럽다'라고 자주 언급되는 몇가지 특성들을 근거로 "게이가 아니냐" 등 자기들끼리 갑론을박을 벌이더라. 그리고 이성 문제에 대한 얘기가 나올때마다 은근슬쩍 떠보고 집요하게 물어봤어. 너무 너무 불편했고 내 성적 지향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물음이 들었어. 걸음걸이가지도고 뭐라하고...
성적지향으로 조롱하지마세요
나는 직장내 회식 자리에서 "너 남자 좋아하는 거 아니야?" "조심해 쟤가 너 좋아할 수도 있어" 등 조롱 섞인 대화를 들었다. 그러나 그들의 상상들이기 때문에 아무말 할 수 없었어.
실업계고등학교 다녔다고 다 똑같니?
나는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이라고 교수에게 기분 나쁜 말을 들었어. 그때에 다른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 학생이 폭력사건에 휘말렸었고 그 사건으로 교수가 강의 시간마다 실업계 학생출신들은 싸가지가 없다는 등 비하를 했어. 나는 나름 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이었지만 나의 학력이 잘못되었나? 하는 후회가 들었어.
강요하고 권유하며 차별하는 사회
나는 합병증으로 인해 신경과와 협진하는 동안 계속해서 타 병원으로 이동권유를 받았다. 부모님한테는 HIV보균자 요양원으로 보내라는 권유를 했다. 심지어 치료 포기도 권유했다. 그리고 교회에서 동성결혼반대 서명을 강요하더라.
왜곡된 정보가 혐오와 차별로..
학원 수업 중 HIV에 대한 항목이 있어서 수업을 했다. 한 학생이 내게 말을 걸었다. 자신에게는 동성애자 친구가 있는데, 게이가 다니는 휴게공간의 이불(수건)이 더럽고 어두워서 지저분한데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이불 같은걸로 AIDS에 감염된다는 이야기를 하며 감염인을 혐오했다. 그러나 그 때 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지 못했다. 왜냐하면 너무 자세히 알려주면 동성애자 인게 들킬까봐서이다.
차별 그만.
수업시간에 HIV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럴 때마다 동기들이 "무섭다" "나도 걸리면 어쩌지"했다. 옆에 앉은 친한 친구의 경우도 "피어싱을 같이 껴도 옮는데..."했다. 그리고 실습할 때 "HIV 봤다면서 혈당체크 할 때 진짜 무서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 상황마다 내가 비감염자라도 무서웠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뭔가 속상했다. 그리고 소꿉 친구가 게이에 대해 무척 혐오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몇년전 술자리에서 이 주제를 이야기했는데 "나는 니가 게이라면 정의구현을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 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얘가 내 성정체성을 알아도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속상했다.
아르바이트 노동자에게 함부로 하지마세요
아르바이트 할때 손님이 '하대'함. 일종의 갑질이 아니었을까. 아르바이트 생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건데 갑과 을의 관계로 보시는 분들이 많았음. "야 반찬 좀 더 가져다 줘" 카드를 던지면서 "계산!"이렇게 이야기함. 기분이 굉장히 나빠짐.
사회가 구성한 '정상성'에 기반한 질문들, 그만합시다
차별경험을 떠올리니 여러 가지가 생각나는데 첫 번째는 고등학교 동창모임에서 '여자친구'를 왜 사귀지 않는지 질문을 받음. 커플여행을 가면 좋지 않겠냐며 압박을 주었다. 아직까지 커밍아웃이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겪는 현실을 속 시원히 말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음. 두 번째는 내가 교환학생 갔을 때다. 여행 중 우연히 한국 교민을 만나게 되었고 그 들은 나와 친구들에게 어느학교 출신인지 물었다. 학교를 듣고선 "공부 많이 안했나 보네"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당시 나는 듣고 넘겼지만 친구는 그들에게 화를 냈다. 오히려 내가 내 친구를 감싸야했는데 그러지 않고 친구에게 뭐라고 해서 미안했던 기억이 있다. 두고두고 생각난다.
뭐 왜
내 직업은 꽤나 섬세함을 요하는 것이야. 지금까지 하는 일도 많이 비슷했지만 '남자'로써는 아직은 비율이 많이 적어. 그래서인지 "남자가 하면 얼마나 하겠어?" "남자가?" 특이한 눈길을 받기도 하고... 좋은 의도도 있겠지만 해왔던 이유라던지 고민을 이야기하고 기분나쁘게 보는 눈길도 있어. 내가 만든 상품이라고 싫어하기도 하고 판단하는 사람도 봤어.
진료 거부와 입사 거부. 도대체 왜?
병원에 내시경 검사를 예약했고 나의 질병을 이야기했더니 진료 거부를 하더라. 그래서 이후에 아파도 병원에 잘 못가게 됐어. 그리고 회사 면접을 봐서 붙었는데 군대면제 사유를 질의하더라고. 나는 후천성 면역결핍이라서 면제라고 했지. 그랬더니 회사에서 같이 일할 수 없다고 하면서 짤렸어. 그후 입사할때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어렵더라. 그런데 일과 병이 무슨 상관이래?
타인을 향한 시선과 이야기를 멈춰라
나는 사우나 탕에 들어갈 때 아줌마 두 명이 큰소리로 "어머 징그러워" "아오 찝찝해"라고 했어. 내가 아토피때문에 상처(흉터)가 심하거든. 그때 나는 탕에 들어가려다가 들어가지 못하고 물만 빠르게 뿌리고 나왔어. 왜냐하면 목욕탕안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모든사람들이 나를 다 쳐다봐서 창피했기 때문이야.
따박따박, 조목조목
나는 두 개의 경험을 공유하려해. 첫 번째는 직장상사가 술자리에서 '성소수자처럼' 하고 다니지 말라며 지적했어. 그때 차별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짚어주었어. 두 번째는 내 외모로 대학교수에게 지적을 당했어. "머리가 그게 뭐니?"라면서. 내 외모 내가 맘대로 한다는데 교수가 뭐라고 지적하냐고 화냈어.
이건 무슨 상황?.?
친한 여성동기와 남성 선배 셋이서 술을 먹는 상황에 이야기를 하던 중 여자 동기가 바로 옆에 있는데 남성 선배는 스트레이트인데 나는 호모,게이라고 아웃팅을 했다. 그리고 이후에 그 선배와 동기랑 사귀게 됨.
-_-
일터에서 동료가 약을 발견, 나는 동료가 약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에서 상사에게 나의 감염여부 및 성정체성에 대해 추궁. 업무상 감염여부가 상관없는 일임에도 prep을 위해 먹는다고 둘러대야 했다.
병력 차별 아웃!
나는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나의 질병에 대해 이야기하고 반강제적인 부서 이동을 겪었어. 그때 조금 더 나의 상황과 앞으로 내가 취해야 할 행동들에 대해 더 생각해보지 못했어. 왜냐하면 직장의 특성과 나 스스로가 너무 무섭고 겁났기 때문이야.
처방도 치료도 해주지 않았던.
다니던 대학 병원에서 HPV치료를 HIV와 함께 받고 있었는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HPV증세가 있었음에도 담당의사는 환자인 저에게 자세한 증상과 경과를 이야기해주지 않고 진료 후 어떤 처방도 받지 못했습니다. 오랜기간 같은 상태를 견디며 답답함에 다른 병원을 가서 진찰을 받았더니 병세가 심각해 즉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의료인에게 굉장히 큰 실망감을 느끼게 되었고 환자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억울함과 슬픔을 함께 느꼈습니다.
판단하지마
회사 근무할때 여성스러운 목소리와 행동으로 늘 지적을 받았다. 주위 동료들에게 진심 또는 장난식으로 "게이야? 호모야?"하는 질문을 들었을 때 "아니야"라고 대답하는 내 자신에 짜증과 화가 났다. 남들과 조금 다른 행동, 몸짓, 성격으로 판단을 받는 상황이 불쾌하다.
과격함, 그게 뭔데요
엄마가 '양성평등'이라 이야기해서 '성평등'으로 정정하자 했더니 엄마는 내가 너무 과격한 페미니스트라고 말했다. 내가 주디스버틀러와 버지니아울프의 책을 읽는다는 이유로 아빠는 페미니즘에 경도되지 말라고 말했다. 나는 늘 참고 현실적인 이유로 화를 내지 못할 때가 많은데, 나와 다른 여성들이 겪는 차별을 말할 때 늘 '과격하지 말것'이라는 제한점에 부딪힌다. 이럴 때마다 무기력해지고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살 걸...후회한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생각하는 '과격함'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당신의 시선이 누군가를 불쾌할거라고 생각해보았나요?
애인이랑 버스 맨 뒷자리에서 손을 잡고 기대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한 정거장 내내 못 볼걸 봤다는 듯이 째려봐서 공포스러운 감정을 느꼈어. 그때 나는 아저씨를 계속 째려봤는데 애인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내가 죄를 짓는 것도 아닌데 지는 기분이 들어서 나도 같이 째려 봤는데... 사실 너무 힘들었고 해코지 당할까봐 걱정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