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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잇수다] 차별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빠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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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팻말 1000
164일 지남

차별에 맞서는 용기를 잇는 수다, 차별잇수다


우리의 차별 이야기가 만나 공명할 때 
차별에 맞서는 대안이 생깁니다.

차별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내가 겪었던 차별 경험, 그때 받았던 느낌을 자유롭게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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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19
성별정체성 14
일터 14
성적지향 13
병력 12
여성 8
대중교통 7
성소수자 7
결혼 6
의료기관 5
성별고정관념 4
성역할 4
시선 4
장애인차별 4
커밍아웃 4
학교 4
가족구성권 3
고정관념 3
머리 3
병원 3
비혼 3
3
외모 3
인종 3
출신학교 3
학력 3
가난 2
나이 2
나이차별 2
빈곤 2
성별이분법 2
성역할고정관념 2
성차별 2
아웃팅 2
알바노동자권리 2
여성차별 2
여자할일 2
외모차별 2
주거 2
질문 2
2
차별 2
차별잇수다 2
출신국가 2
화장실 2
회식 2
가족이라도차별하지마 1
감염인 1
갑질 1
건강보험 1
검열 1
결혼유무상관마 1
공감받지못함 1
공중화장실 1
과잉진료비 1
교수권력 1
국적 1
권리 1
귀가시간 1
나이묻지마 1
나이어린 1
남성성 1
남자같은이름 1
남자옷 1
남자할일 1
노동 1
노동도 1
다양한가족구성권 1
대중목욕탕 1
동물병원 1
1
막내 1
만만한게애와엄마 1
명절스트레스 1
문화 1
미용실 1
밖으로 1
반말 1
병력차별 1
부당해고 1
서열 1
설거지 1
성적 1
성폭력 1
쇼핑 1
신입 1
심부름 1
아르바이트노동자 1
안전한공간 1
언어 1
여성스러운 1
여자옷 1
예민해지자 1
예술계내성차별 1
예술계내성폭력 1
왜곡된정보 1
외국인 1
외모평가 1
요즘여자들 1
위계 1
육아 1
의료차별 1
의사소통 1
이동권 1
이사 1
이주민 1
인권감수성 1
인종차별 1
일인가구 1
입사거부 1
입을 1
자유롭게 1
장애 1
접근권 1
정상성 1
정신장애 1
조현병 1
지역차별 1
직업 1
진료거부 1
짧은머리 1
차별아웃 1
차별철폐 1
출신민족 1
출신지역 1
취업 1
1
타인의몸을함부로만지지마세요 1
탕비실 1
택시 1
페미니스트 1
피부색 1
화장 1
활동보조 1
회의 1
흉터 1
잠깐이라고 말하지마!...

작년에 사무실 근처로 이사를 했어요. 친구와 둘이 함께 살고 있는데요. 오랫동안 동네에 사신 어르신들이 가끔씩 말을 건네요. "젊은 여자 둘이 살아?" "그래도 동네가 삭막하진 않아서 여자 둘이 살기에 위험하진 않지" "결혼 전에 잠깐 사는거야?" 와 같은 질문이요. 내가 왜 이런 소릴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여자 둘이 살던 뭐하던 참 지나치게 '관심'이 많구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잠깐 같이 사는 건 뭔지.. 화도 났어요!! 전 비혼주의자인데 제 삶은 계속 잠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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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렇게무례할까?

몇년 전 외할머니 장례식장이였어. 엄마는 엄마 포함 남매가 둘 뿐이라서 외롭게 자랐고, 나와 나의 쌍둥이언니를 낳은 이후에는 외할머니 돌봄에 많이 의존하셨어. 실제로 날 키워주신 분이 외할머니이기도 해서 굉장히 슬펐던 장례식이었어. 심지어 엄마는 임종도 지켜보지 못한 상황이었고... 그런데 장례식장에 아버지와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찾아왔어. 나도 어렸을 때 뵀던 기억이 났고, 한참 계시다가 가신다고 하길래 인사를 하기 위해 일어나서 입구로 갔는데 그분들 중 한 분이 너네(나와 쌍둥이 언니)는 "결혼 언제 하려고 그러냐"며 잔소리를 시작하는거야. 난 그냥 평소처럼 딱히 대답도 대꾸도 하지 않고 웃고 말았는데, (아마 무슨 결혼이에요~! 했을 수도) 갑자기 장례식장 그 입구에 서서 큰 소리로 호통을 치기 시작하더라고. "너네 엄마, 아빠가 말은 안하지만 얼마나 애가 타고 속상한지 아느냐"면서. 자기가 그렇게 호통치고 훈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는 어떻게 가능한걸까? 우리 부모님은 내가 더 잘 아는데 말이야. 속상하시긴 하지만 그것 때문에 괴롭고 고통스럽고 그런건 아님. 내가 결혼하면 지금처럼 우리 엄마 아빠와 관계 맺으면서 찾아가고 신경쓰고 돌보고 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결혼하지 않음'이 최대의 불효인 것처럼(그것도 몇십년 동안 얼굴도 보지 않았던 남에게, 친구 딸이라는 이유로 지 딸인것처럼) 이야기하는 무례한 상황을 겪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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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자

내가 다니는 회사 사람들은 자칭 진보적인 지식인들이다. 내가 결혼의사 없음을 밝혔는데 일상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듣곤 한다. "애기 낳아 키워보면 달라" (-> 어른이 된다는 뜻인가?) 그리고 비혼가구를 위한 복지가 확대되면 좋겠다는 내 이야기에 "아무리 그래도 실제 애기 낳아 기르려면 얼마나 돈이 많이 드는데"와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또한 결혼 축의금 너무 많이 들고ㅠㅠ 일-가정 양립 제도 정착을 위해 내가 기혼 유자녀 동료들을 서포트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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