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사회혁신가 N명의 크라우드소싱 시국선언 & 시작선언 “대통령 퇴진을 넘어, 새로운 사회를 함께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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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소개

우리는 현장의 사회혁신가들이다.

누군가는 어린이들에게 동네 놀이터를 돌려주려 애쓰고, 
누군가는 소녀들에게 로봇을 쥐어주며 고정관념과 유리천장을 깨뜨린다. 
누군가는 노숙인과 장애인의 일거리를 만드는 데 삶을 바치고, 
누군가는 더 맛있는 맥주를 빚고 밥을 지어 나누는 일상의 혁신에 몰입한다.
분야는 다르지만 생각과 행동의 뿌리는 하나다.
우리는 경쟁이 아닌 협력을, 이윤이 아닌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며,
한국 사회를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

늦은 시국선언이다.

우리 사회혁신가들은 ‘박근혜 게이트’ 앞에, 시민들과 함께 분노한다.
사회의 변화에 점 하나를 보태던 우리의 삶은 처참하게 모욕당했다.
그러나 마침내 새로운 시작을 선언하는 일로는 결코 늦지 않다.
참담한 마음으로 이 상황을 마주하며, 
시국선언이자 시작선언인 이 글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알린다.

우리는 모든 사태의 중심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음을 본다.
박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 물러나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라.

그러나 우리는 또한 이 사태가 박근혜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란 것을 안다. 
그는 재벌과 관료집단이 연출한 거대한 드라마의 주연배우였다.  
거기에 지식인들과 언론인들이 칡처럼 얽혀
오랫동안 이 나라를 어떻게 망쳐왔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또한 우리 스스로도 이 사태에 책임이 있음을 고백한다. 
비겁한 자기검열로 명백한 불의에 목소리 높이지 못했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오만함으로 악의 실체에 무심했다.
당장의 ‘먹고사니즘’과 눈앞의 성과에 급급해 주권을 스스로 포기했다.
우리가 눈 감고 입 다물고 고개 돌리는 사이, 
악은 점점 자라나 딛고 선 발밑까지 무너뜨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혁신가들은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딛고 일어선다. 
과거의 우리마저 혁신의 대상임을 부인하지 않겠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게이트의 배우와 제작진을 청산하는 데 힘을 보태고,
한국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선언한다.

우리는 이 폐허 위에 진정 자유롭고 평등하며 공정한 나라를 세워야 한다. 
도전하고 실험하며 행동하는 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전까지 박근혜 게이트는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혁신가들은 이 선언 뒤에도 계속 ‘우리'로 모일 것이다.
서울에서, 대구에서, 제주에서, 한 달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거리에서, 빠띠에서,
시민으로서, 주권자로서, 의견을 나누고 사회에 목소리를 낼 것이다.
서로 믿고 존중하면서, 우리가 가장 잘 해왔던 방식으로,  
일상에서 대안과 해결책을 고민하고 제안하겠다.
구체적인 그림과 방법을 연구하고 각자의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려 한다.

촛불과 쓰레기봉투를 들고 광장에 선 시민들, 여러분은 이미 혁신가다.
분노와 절망을 풍자와 해학으로 승화한 네티즌들, 당신이 이미 혁신가다.
더 많은 시민이 사회혁신가의 이름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에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 

#혁신덕후


                                                                                                                     *이미지출처: 오마이뉴스

                                                                                                                     *powered by 빠흐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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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동의 선언문은 11/18~11/25까지 182명의 온라인 토론과 세차례의 오프라인 토론, 6명의 초안작업, 그 뒤 17분의 수정제안을 반영한 크라우드소싱방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음은 이 시국선언문이 크라우드소싱 방법으로 만들어진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영상입니다. 



** 이 공동선언문은 각자의 선언과 약속이 덧대어진 각자의 선언, 각자의 행동문이기도 합니다. 

*** 2016년 11월 30일 기준 사회혁신가 N명의 크라우드소싱 시국선언&시작선언(http://wouldyouparty.org/petitions/23)에 서명한 550인의 “나의 약속/나의 한마디” 전체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goo.gl/1wh2qk, 한문장요약: 함께 새로운 사회를 만들자.

**** 새로운 사회에 대한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토론은 온라인에서 계속됩니다. http://parti.xyz/p/innovators-... 

***** 11/30(수), 제주(http://www.wisdo.me/19545)와 대구(http://www.wisdo.me/19581)에서도 사회혁신가 N명 모임 및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 사회혁신가 N명의 시국선언&시작선언 과정을 상세히 다룬 기사와 칼럼을 소개합니다. [한겨레 기사 - 그날 광화문에는 n개의 깃발이 올려졌다 https://goo.gl/5bOIwH], [아시아경제 칼럼 - N개의 시국선언 https://goo.gl/tKcFYB]

이 캠페인은 2016년 11월 24일에 시작되었습니다.

의견
성미선
변화와 혁신을 위해 함께 힘 모아요
백왕순

박근혜 정권 퇴진을 넘어 시대교체를 준비하자

국민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보수정권의 민낯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근본적인 변화와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국민이 부여한 통치 권력을 사유화한 것은 헌법질서의 파괴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박근혜-최순실과 그 잔당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득권층이 모두 합세해 이루어졌다.

불법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비호하고 조력한 다수의 정치검찰, 정치권, 언론이 모두 공범이다. 어느 한 곳을 고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총체적인 진단과 수술이 요구되고 있다.

군사독재를 무너뜨렸던 87년 6월 항쟁, 그 후 들어선 ‘87년체제’는 그 생명을 고하고 있다. 이제 30년이 되는 ‘87년 체제’를 끝내고, ‘2017년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박근혜 퇴진과 함께 새로운 ‘시대교체’를 준비해야 한다.  시대교체는 사람과 시스템의 문제로 귀결된다. 사람교체의 핵심은 정치세력의 교체이고, 산업화와 민주화 세대를 넘어 통일세대가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등장해야 한다. 시스템의 교체는 국가운영시스템인 헌법을 바꾸는 것이고, 통일을 대비한 개헌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박근혜 퇴진과 진상규명을 넘어 통일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미래정치세력과 개헌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자식과 후손들에게 새로운 나라를 물려줄 수 있고, 미래의 희망을 열어줄 수 있다.

시대교체의 출발은 박근혜 정권의 퇴진이다.

박순희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에 모든 걸 바꾸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하나하나 진지를 구축하고 현장을 새롭게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원재
탄핵한다고 하야한다고 달라질 거라 생각하면 언되죠. 그 이후 준비된 시민들이 눈 시퍼렇게 뜨고 새로운 시작을 시작해 가야죠.
이나현
탄핵을 너머 정치와 사회의 혁신을 응원하며 기꺼이 참여합니다~
김미향
현상이 아닌 본질을 봐야 하고 백마디 말보다 행동하는 시민! 깨어 있는 시민!이 되어야 겠습니다.
오윤희
좋은세상을 만듭시다
이현우
동의합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 만들어 나아갑시다.
이효상
할 때 제대로 합시다
정기원
인간 쓰레기 처리가 머리 아프네요 !
루시아(박미숙)
고맙습니다~함께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유경
평등과 정의가 구호가 아니라 내 생활이 되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이종혁
동의하며 참여합니다!
송부영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윤영숙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어갑시다
김기백
제 생각에는 참 좋은 기획이며 참신하여 전파력이 있으며 광장에 모이면서 연대하는 조직을 갖게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임미령

그네를 넘어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해, 빠샤^^&

양기민 1978
적을 무찔러야 하는 기회가 아닌 사회를 다시 만들어야 할 고통의 시간들입니다.
정은정(시간강사)
당신을 끌어내리고 그 자리에 생활을 세우겠다
손성훈
학생의 신분은 아니지만 학생의 나이로 이런 서명에 참여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어른들의 선택에 원망은 갖지 않습니다. 그릇된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수습하려 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창피한 마음을 가져주시는 것만으로 이미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한 페이지를 써내려가는 중인 만큼 모두 포기하지 말고 멋진 모습으로 한 줄 기억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